[Y터뷰] 백주희 "엄정화와 '닥터 차정숙',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선물"

김성현 2023. 6.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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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차 무대 경력은 이번에도 빛을 보였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비롯해 '마이네임', '글리치', 드라마 '해피니스', '오늘의 웹툰' 등을 통해 누구보다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던 배우 백주희 씨가 이번에는 엄정화 씨의 친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백주희 씨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주인공 차정숙(엄정화)의 오랜 친구 백미희 역할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로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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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주희 ⓒ샘컴퍼니

"'닥터 차정숙'이요?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엄정화 언니가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이죠...(중략) 저도, 정숙이도 늦게 시작했으니까 여러분도 도전하세요. 절대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 시작이죠"

19년 차 무대 경력은 이번에도 빛을 보였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비롯해 '마이네임', '글리치', 드라마 '해피니스', '오늘의 웹툰' 등을 통해 누구보다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던 배우 백주희 씨가 이번에는 엄정화 씨의 친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백주희 씨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주인공 차정숙(엄정화)의 오랜 친구 백미희 역할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로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할 것 같은 친구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소화한 그는 극의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더 했다.

7일 오후 YTN은 '닥터 차정숙'의 종영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백주희 씨를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 회에서 18.5%라는 기록을 세워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백주희 씨는 작품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엄정화 선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잘될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이 정도의 인기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시청자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백주희 ⓒ샘컴퍼니
그는 "보통 작품을 하고 있어도 '잘 보고 있다'라는 연락이 이 정도로 많이 오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정말 전화를 많이 받았다. 도시가스 점검을 하러 집에 온 검침원분도 저를 알아보시고, 지금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감사하고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금발이 너무해', '젊음의 행진', '막돼먹은 영애씨', '페이스 오프', '전국노래자랑', '몬테크리스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싱잉인더레인', '오케피'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던 백주희 씨.

공연과 영화,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뮤지컬이 평생 꿈이었는데, 19년을 했는데도 연기에 대한 갈증이 났다. 영화나 드라마 등은 더욱 디테일한 연기가 필요한 작업이라 도전하고 싶었다. 도전하는 것이 여전히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생계로 삼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주희 씨는 인터뷰 내내 함께한 선배 배우 엄정화 씨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전하기도 했다.

"선배와 대사를 주고받으며 '성공했다'라고 느꼈죠. 평소에 워낙 팬이었기 떄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늘 겸손한 태도와 연기의 몰입감까지. 정말 많이 배웠죠. 무대 위에서는 또 어떻게 그렇게 섹시한 카리스마를 뿜을 수가 있죠? 대단해요" 엄정화 씨에 대해 얘기하는 내내 그는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 들었다.

'닥터 차정숙'은 꿈을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다 다시금 도전에 나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바, 인터뷰 말미 백주희 씨 역시 시청자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백주희 씨는 "19년 동안 무대에서 연기했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도전했다. 차정숙처럼 저 역시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절대 늦지 않았다.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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