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母엄정화, 모든 것이 곧 차정숙…대단한 어른이자 배우"[인터뷰②]

장진리 기자 2023. 6.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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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으로 '대선배' 엄정화와 모자(母子)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지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너무 사랑스러웠고 진짜 엄마처럼 보였다"라고 '엄마' 엄정화를 칭찬했다.

송지호는 '엄마' 엄정화에 대해 "정말 좋았고, 정말 사랑스러웠다. 진짜 엄마처럼 보였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라며 "스타이시고 오랜 세월을 정상의 자리에 계신 분, 퀸이라고만 생각했던 분과 호흡한 게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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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호. 제공| 인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으로 '대선배' 엄정화와 모자(母子)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지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너무 사랑스러웠고 진짜 엄마처럼 보였다"라고 '엄마' 엄정화를 칭찬했다.

그는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의 아들 서정민을 연기했다. 서정민은 엄마 차정숙과 한 병원에서 레지던트 동료로 일하는 아들로, 아버지 서인호의 불륜을 알게 된 후 누구보다 엄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듬직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송지호는 '엄마' 엄정화에 대해 "정말 좋았고, 정말 사랑스러웠다. 진짜 엄마처럼 보였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라며 "스타이시고 오랜 세월을 정상의 자리에 계신 분, 퀸이라고만 생각했던 분과 호흡한 게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세상 따뜻하시다. 선배님의 모든 게 차정숙에 녹여진 것 같다. 그런 차정숙이 시청자 분들께도 녹아나는 걸 보면서 제가 사슴 같은 아들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기뻤다"라고 웃었다.

송지호는 엄정화에 대해 "사람 자체가 너무 러블리하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 순간 진심이시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든 사람들, 헤드 스태프부터 막내 스태프까지 하나하나 모두에게 애정을 많이 쏟으시더라. 왜 미담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냥 인품 자체가 대단하시다. 대단한 어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송했다.

아들로서 송지호 역시 서정민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그는 "제가 극 중에서 어머니(차정숙)에게 하는 것과 실제 어머니에게 하는 것이 크게 다른 게 없는 것 같다. 효자는 아니다. 부족하지만 다정한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계속 같이 살았으면 안 그랬을 수 있는데 오래 떨어져 살면서 애틋함이 생긴 것 같다. 그런 애틋함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오히려 편했다. 경상도 사람이라 낯 간지러운 건 잘 못하는데 시선과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았나 싶더라. 저희 엄마도 '닥터 차정숙'을 보면서 제가 화면 밖으로 나와서 얘기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 송지호. 제공| 인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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