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3년만 컴백 “여름 푸르른 날 7월…빨리 들려드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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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이 3년만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장재인은 "고마운 회사와는 작별하고 폐쇄적인 시간을 가지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왔는데, 이런 무심한 나인데도 친구들과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었더라. 그제서야 내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이걸 고민하기 시작했다. 할 줄 아는 게, 해줄 수 있는 중 가장 나은 게 노래뿐이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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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1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재인이에요”라고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음악 관련해선 3년 만에 인사드린다. 조금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겠냐”며 “3년 전 정규 1집을 내고 앞으로 내가 할 음악이 어떤 게 되면 좋을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보컬이 없는 앰비언트 음악에 빠지게 됐고 그쪽으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게 앞으로 제가 도전해야 할 길이라고 느꼈다”며 “회사는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어야 하는 곳인데 이런 음악들이 수익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서 혼자 직접 하는 게 염치를 차리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새로운 방향의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음악의 방향성이 바뀌면서 회사와는 작별을 했다고. 장재인은 “고마운 회사와는 작별하고 폐쇄적인 시간을 가지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왔는데, 이런 무심한 나인데도 친구들과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었더라. 그제서야 내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이걸 고민하기 시작했다. 할 줄 아는 게, 해줄 수 있는 중 가장 나은 게 노래뿐이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재인은 “우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도 해야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앰비언트 음악과 전시에 대한 애정이 커서 계속 준비할 생각이지만 그보다도 올해 노래하는 곡을 두 곡 정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부터 백까지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게 되어 자유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 배워가는 것도 많고 설레는 동시에 떨리기도 한다”고 신곡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장재인은 또 “얼마 전엔 유통사와 직접 미팅을 하고 여름 푸르른 날 7월의 한 가운데로 날짜를 잡았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항상 어여쁘게 봐주시는 모든 사랑스러운 사람들 마음 다해 진심으로 너무너무 고맙다. 저의 생각과 목소리를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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