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정우연, 김난희 폭언 영상 뉴스 보도 ‘위기’[종합]

김한나 기자 2023. 5. 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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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하늘의 인연’ 정우연 폭언이 뉴스를 탔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김난희를 향해 폭언을 한 정우연의 모습이 뉴스에 보도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솔(전혜연)은 나정임(조은숙)에게 일이 있어 먼저 나간다며 주먹밥을 만들어 놓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윤솔은 자신을 치고 가는 오화순(김난희)에 넘어져 버렸다.

문도현(진주형)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기다리던 강세나(정우연)에게 오화순은 “아가씨가 우리 검사님한테 가방쪼가리 가져달라고 했어요? 아가씨가 우리 도현이한테 이런 개 잡일을 시켰냐고요”라고 분노했다.

이에 강세나는 사람들이 볼까 겁내며 “목소리 좀 낮춰요”라고 말했고 오화순은 열이 40도까지 올라 출근도 못 한 사람한테 일을 시키냐고 말했다.

그 말에 강세나는 “내가 오빠가 아픈지 열이 40도인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따졌고 그는 “물어는 봤어요? 그럴 생각도 안 들었죠? 아가씨는 네 생각뿐이었으니까. 그저 이 가방 쪼가리 생각뿐이었을 테니까!”라고 받아쳤다.

문도현이 가져올 만하니까 가져오겠다고 한 거 아니냐고 분노한 강세나는 “안 된다는 사람한테 내가 강제로 가져오라고 했어요? 오빠가 그러겠다고 한 걸 왜 나한테 따지는데요?”라고 말했다.

오화순은 내 아들에게 그딴 심부름 안 시키고 무시하지 않기로 약속하라며 강세나와 가방을 두고 싸우다 끈이 떨어져 버렸다.

바닥에 엎어진 오화순에 강세나는 가방을 집어던지고 건물로 들어가 버렸고 윤솔이 그를 부축하며 다치지 않았냐고 걱정했다.

이때 주민은 강세나와 오화순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으며 당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분이 상해버린 강세나는 촬영을 취소하겠다고 말했고 온몸으로 말리는 직원까지 무시하고 사라졌다.

다친 오화순을 살펴주던 윤솔은 강세나의 촬영 취소로 자신의 스케줄까지 없어져 버렸다.

MBC 방송 캡처



가방을 대신 가져다주겠다는 오화순을 떠올린 문도현 앞에 나타난 강세나는 “마마보이야? 그새 쪼르르 가서 엄마한테 일렀어? 오빠 티 안 내도 아줌마한테 금쪽같은 아들인 거 알아!”라고 소리쳤다.

무슨 소리냐는 문도현에 그는 “그냥 아프다고 하지. 전화를 받지 말지. 차라리 바쁘다고 하지!”라고 소리쳤고 촬영 안 했냐는 말에 “아줌마한테 가서 물어봐”라고 돌아섰다.

집에 돌아온 오화순에 문도현은 강세나가 급하니 부탁할 수 있는 거라며 자격지심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분노해 나가 버린 문도현에 눈물을 쏟아낸 오화순은 “너 정말 너무한다. 생판 모르는 남도 엄마처럼 생각했다면서 약도 발라주고 호호 불어도 주더라. 너무해”라고 말했다.

하진우(서한결)는 배달을 위해 나정임의 치킨 집을 찾았다.

하진우에게 손수건을 전해주는 것도 실패한 윤솔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나는 왜 열심히만 하면 이력서를 낼 수 있고 학교에 가면 이걸 전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라고 허탈해했다.

윤이창(이훈)과 식사를 하던 나정임은 하진우가 일을 하러 왔다는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나정임은 왜 이러냐는 윤이창에게 “당신 그때 그 애국가 청년하고 계속 연락하고 있었어요? 내가 분명히 말했었죠? 싫다고!”라며 집을 나갔다.

윤솔에게 전화를 건 나정임은 “솔이 너 애국가 청년하고 연락했니?”라고 물었고 아니라는 말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미강(고은미)은 술과 음식을 잔뜩 먹고 누워있는 강세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강세나는 “엄마, 사는 게 재미가 없어. 나 진우 오빠 좀 불러줘. 나 누가 위로해 주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뉴스에는 오화순에게 폭언을 내뱉은 강세나의 영상이 보도됐고 하윤모(변우민)는 “누가 자식을 저렇게 키웠어”라고 나무랐다.

자신의 모습에 웃음 짓던 강치환은 2층에서 들리는 큰 소리에 올라가려 했지만 전미강이 막아서며 대신 올라갔다.

하윤모는 강치환에게 전화해 “뉴스 시청자 제보 영상. 그 영상 속 20대 여성이 세나랑 비슷해 보여서. 혹시라도 맞다면 회사 차원에서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할 거 같아서 연락했어”라고 알렸다.

영문도 모른 채 전화를 끊은 강치환은 채널을 돌리며 “아니야. 이러면 안 되지”라며 불안해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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