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석훈 별세, 향년 94세…'60년대 영화계 신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60년대 인기를 누린 원로배우 김석훈(김영현)이 별세했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석훈은 전날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청주사범대(현 서원대) 출신인 김석훈은서울지방 법원서기로 근무했다.
김석훈은 생전 호남형의 외모에 세련된 옷차림 그리고 미식가 면모로 인기를 누렸다고 영화계 관계자들은 기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60년대 인기를 누린 원로배우 김석훈(김영현)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석훈은 전날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청주사범대(현 서원대) 출신인 김석훈은서울지방 법원서기로 근무했다. 그러다 1957년 촬영기사출신 유재원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특히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망향'(1958) '대지여 말해다오'(1962)의 정창화 감독과 '슬픔은 없다'(1962) '싸우는 사람들'(1962)의 김묵 감독 등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창화가 감독하고 김지미·황해와 함께 주연했던 '햇빛 쏟아지는 벌판'(1960)은 크게 히트했다. 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일호 감독, 신영균과 공연한 '일지매'(1961)는 흑백영화임에도 역동적인 연출로 주목 받았다.
은퇴작은 1993년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알려져 있다. 김석훈은 생전 호남형의 외모에 세련된 옷차림 그리고 미식가 면모로 인기를 누렸다고 영화계 관계자들은 기억했다. '영화계의 신사'로 통했다.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30일 오후 1시2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2258-5940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영규, 4혼 6년차 "이혼 습관은 아냐"
- "합격 확인불가"…한소희 프랑스 대학 거짓 논란 실체
- '85세 30억 자산가' 전원주 "가족들이 날 돈으로만 봐"
- 조세호, 9세 연하와 결혼발표 현장…"단 한 명의 아쉬움 없이"
- 유재환, 결혼 앞두고 '성희롱 의혹'…SNS 게시물 통삭제
- '44㎏ 감량' 최준희, 바비인형 미모[★핫픽]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 보일러 틀자 옆집이 따뜻…역대급 신축아파트 하자
- 오영실 "7억 대출 4년만 상환…빚갚느라 번아웃→갑상선암"
- 비비 "키스만 하면 몸살…야하면서 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