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오수민 “카네기홀 공연 비결은 연습이었죠”

알리예바 매타넷시민기자 2023. 5. 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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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인간과 공존한다.

음악은 단순히 오락이나 즐거운 여가 활동 수단으로만 정의될 수 없다.

예를 들면, 외국인 음악가가 말하는 언어를 몰라도 그의 연주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청년 음악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 오수민 피아니스트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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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홀 ‘청년음악’ 첫 주자

- 베토벤 삶에 공감…자주 연주

음악은 인간과 공존한다. 음악은 단순히 오락이나 즐거운 여가 활동 수단으로만 정의될 수 없다. 음악예술에는 국가 언어 종교 인종에 관계없이 상식적인 언어가 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음악가가 말하는 언어를 몰라도 그의 연주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오수민 피아니스트.


필자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제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있어서 부모님이 연주하는 음악 속에 자랐다. 클래식 음악 연주를 듣기 위해 부산 금정구 무학송로 142-1에 위치한 아카디아홀을 방문한다. 최근 아카디아홀은 청년음악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술 분야 활동 영역이 줄어들면서 훌륭한 연주 실력을 가진 청년 음악가들이 클래식을 포기하고 생업으로 뛰어들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아카디아홀 측은 생각했다고 한다.

젊은 연주자들을 공모해 공연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연주 2팀을 선정했다. 그리고 독주회 및 실내악 정기공연 때 무료로 대관하는 방식으로 돕는다. 앞으로 시리즈 형식으로 클래식, 국악 등 여러 방향으로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청년 음악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 오수민 피아니스트를 소개하고 싶다.

그는 아버지가 수집한 클래식 앨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피아노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독일로 가 쾰른국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리고 돌아와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며 공부했다. 지금은 연주활동을 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친다.

그는 뉴욕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했고, 파리국제음악콩쿠르 3위, G. Raciti국제음악콩쿠르 1위, Terra degli Imperiali 국제음악콩쿠르 1위, 로마국제음악콩쿠르 3위, IMKA 국제음악콩쿠르 1위, Golden Classical Music Awards 국제콩쿠르 1위에 올랐다.

유치원 때 피아노를 시작한 사람에게 음악은 어떤 것일까? “삶의 일부이죠.” 음악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몇 번이나 말하는 그에게서 음악을 향한 열정이 느껴졌다. “연습을 많이 해야 좋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어요. 우선, 피아노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돼요.” 그는 베토벤을 좋아한다고 했다. 베토벤 음악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있기에 그의 삶이 공감되고 그의 음악 연주하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오수민 피아니스트는 “좋은 연주를 하면서 좋은 제자를 잘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꿈”이라고 했다. 필자 또한 그의 제자이다. 그를 인터뷰하면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제르바이잔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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