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휴온스 입성' 최성원 "마지막 불꽃 태우겠다"

김성수 기자 2023. 5.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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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당구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3쿠션의 간판' 최성원이 불타는 각오를 전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드래프트 후 행사에는 이번 시즌 프로행을 선언한 최성원과 한지은이 참석해 팀리그 선발 소감과 새 시즌을 맞는 각오 등을 밝혔다.

최성원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 세계팀3쿠션선수권, UMB 세계랭킹 1위 등을 달성한 한국 3쿠션의 간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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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레스센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당구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3쿠션의 간판' 최성원이 불타는 각오를 전했다.

최성원. ⓒPBA

프로당구협회(PBA)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각 팀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보호선수 제외한 선수 지명권을 행사,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활약할 팀원 구성을 마쳤다. 드래프트 후 행사에는 이번 시즌 프로행을 선언한 최성원과 한지은이 참석해 팀리그 선발 소감과 새 시즌을 맞는 각오 등을 밝혔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지난 시즌 8위 휴온스는 최성원을 지목했다. 최성원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 세계팀3쿠션선수권, UMB 세계랭킹 1위 등을 달성한 한국 3쿠션의 간판 선수다. 2012년 3쿠션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세계선수권 우승, 2017년에는 김재근(現 크라운해태), 2018년에는 강동궁(現 SK렌터카)과 세계팀선수권대회에 나서 2연패를 거머쥐기도 했다.

최성원은 드래프트 후 기자회견에서 "휴온스에 들어갈 듯한 느낌이 있었다. 남성 선수들과는 친하지만 여성 선수들은 어색한 분이 많다. 앞으로 친해지겠다. 강팀이 됐다고 생각하기에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입을 열었다.

팀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법에 대해서는 "선수들 간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외국 선수가 둘이나 있지만 친분이 있기에 문제없을 것이다. 같은 팀이 된 세미 세이기너와는 경쟁자로도 자주 만났지만 배운 점도 많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답했다.

PBA 공인구인 헬릭스 당구공에는 "대한당구연맹에서 쓰던 공과 분리 각이 다르고 부딪침의 무게가 다르다. 많이 접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마지막으로 "당구에 관한 자신감은 항상 있다. PBA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고 매 경기마다 건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딪쳐보자는 마음과 함께 즐겨보자는 생각이다. 라이벌은 없다. 나는 이제 입학한 학생이고 다들 선배님이다. 다른 선수들이 나를 라이벌로 여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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