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한국형 히어로, 이제는 하나의 장르 [스타공감]

황서연 기자 2023. 5.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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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18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여기에 주원은 황대명이 부모의 복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진폭이 넓은 다양한 감정 연기를 물 흐르듯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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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틸러, 주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주원이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18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주원은 문화재청 공무원인 황대명, 그리고 스컹크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황대명은 고고학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부모를 죽인 원수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사는 인물이었다. 낮에는 문화재청의 한량 공무원으로, 밤에는 불법 도굴을 통해 세상에 나온 문화재들을 은닉한 사회 고위층들의 집을 털어 문화재들을 나라로 환수하는 의적 스컹크로 이중생활을 펼쳤다.

tvN 스틸러, 주원


주원은 능청스러운 공무원 황대명의 모습과 문화재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진지해지는 스컹크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연기력을 뽐냈다.

황대명을 연기할 때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스컹크의 모습일 때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검증된 액션 실력이 한 몫을 더했다. 특히 얼굴을 가리는 전면 가면을 쓴 스컹크의 특성 상 가면 속 얼굴을 별도의 화면을 통해 연기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 주원은 황대명이 부모의 복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진폭이 넓은 다양한 감정 연기를 물 흐르듯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생긴 트라우마를 겪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황대명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한편, 복수의 대상인 조흰달(김재철)이 나타나자 절규하며 극한의 상태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처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고 문화재를 잃은 민족에겐 과거도 없다"라는 모토에 맞춰 종횡무진 활약하는 주원의 '다크 히어로' 활약상은 명확한 권선징악 결말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그의 활약상이 또 다른 히어로물의 등장을 응원케 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틸러 | 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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