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최고점 99점 화룡점정 1위‥자체 최고 3%

황소영 기자 2023. 5. 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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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4'
'팬텀싱어4' 본선 4라운드 4중창 대결은 하모니의 향연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4' 9회에는 본선 4라운드 4중창 대결 결과와 본선 5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뜨거운 호평 속 9회 시청률은 전국 3.0% 수도권 2.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본선 4라운드 4중창 대결은 총 5팀의 무대를 두고 프로듀서 군단이 매긴 점수 합산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오직 총점 합산 1위 팀만이 멤버 전원 생존하는 가운데, "1위 팀에게는 어마어마한 역대급 베네핏이 주어진다"라고 전해져 불꽃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첫 포문을 연 팀은 바로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에서 2위를 차지한 물 만난 펭귄 박준범, 김성현, 김우성이 '바주카포 테너' 림팍을 영입해 결성한 투킴 투파르크 팀이었다. '아이스크림 바리톤' 박준범과 '펭바로티' 김성현, '뮤지컬 원석' 김우성, 그리고 이들이 영입한 림팍까지 가세해 막강한 4중창 조합을 탄생시켰다. 등장만으로 프로듀서 군단의 감탄을 절로 자아낸 이들은 Nino Bravo의 'Vete'를 선곡해 휘몰아치는 보컬 향연 속 풍성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윤종신 프로듀서는 "굉장히 지혜로운 선곡이자 작전이었다. 좋은 곡, 좋은 소리를 마음껏 느낀 무대"라고 호평했다. 안정적인 하모니를 선보인 투킴 투파르크 팀은 최고점 95점, 최저점 92점을 획득했다.

'음악의 중심 베이스 바리톤' 안민수, '크리스털 클리어 보컬' 신은총, '카리스마 보컬' 이해준, '프로듀싱 No.1' 조진호로 뭉친 돌체 앤 비바즈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색적인 4중창 조합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돌체 앤 비바즈 팀은 Patrizio Buanne의 'Viva La Dolce Vita'를 선곡, 안무까지 더한 흥 폭발 무대로 시선을 압도하면서도 4인 4색 보컬 매력을 선보였다. 김문정 프로듀서는 네 사람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탄탄한 팀워크가 빛을 발한 돌체 앤 비바즈 팀은 최고점 95점, 최저점 93점을 얻었다.

다음으로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 '최초 콘트랄토' 오스틴킴, '상남자 베이스' 이기현, '록 스피릿 세무사' 김광진까지 뭉친 큐리어스 팀이 무대를 펼쳤다. 특히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본선 1라운드 포지션 배틀까지, 업계 레전드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동규와 오스틴킴이 한 팀으로 만나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획기적인 무대, 획을 긋는 도전, 존재하지 않았던 하모니로 산산조각 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큐리어스 팀은 The Alan Parsons Project의 'Ammonia Avenue'를 선곡했다. 오롯이 하모니의 힘으로 무대를 꽉 채운 큐리어스 팀은 최고점 94점, 최저점 92점을 기록했다.

지난 트리오 대결에서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최종 3위로 안타깝게 팀이 해체된 '국악무도' 이승민, 임규형, 김수인이 또 한 번 뭉쳤다. '힙한 소리꾼' 김수인과 '소화제 바리톤' 이승민, '올라운더 팝 보컬' 임규형 그리고 이들이 선택한 '청량 테너' 서영택이 합류해 화룡점정 팀을 꾸린 것. 개인의 능력치를 활용해 단 하나의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오른 화룡점정 팀은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를 선곡했다. 잔잔한 하모니 속에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네 사람의 무대에 프로듀서 군단도 깊은 공감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들의 고민에 크게 공감했다. 박강현 프로듀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오랜 시간 팀을 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음이 너무 잘 맞춰지면서도 개개인이 잘 보였다. 각기 다른 꽃으로 이뤄진 꽃밭이 만들어졌다. 팀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프로듀서 군단의 호평에 김수인과 이승민은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고, 김문정 프로듀서까지 눈물을 보여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들은 최고점 99점, 최저점 95점이라는 고득점을 차지했다.

4중창 대결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지난 트리오 대결 최종 1위를 거머쥔 원이네 진지맛집 진원, 김지훈, 정승원이 'MZ 바리톤' 노현우를 영입한 MZ네 진지맛집 팀이었다. 드래프트 당시 1순위로 지목 받은 노현우는 "팬텀키즈로서 꿈꾸고 바라던 4중창을 (트리오) 1등 팀과 함께하게 됐다"라면서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막강해진 4중창 팀으로 업그레이드된 MZ네 진지맛집 팀은 Claudio Baglioni의 'Altrove e qui'를 선곡했다. 강렬한 하모니의 진한 감동과 함께 네 사람의 파워풀한 보컬 시너지까지 더해진 무대가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최고점 96점,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4중창 대결 결과 총점 584점을 기록한 화룡점정(이승민X임규형X서영택X김수인) 팀이 최종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2위 MZ네 진지맛집(진원X김지훈X정승원X노현우, 564점), 3위 투킴 투파르크(림팍X김성현X박준범X김우성, 563점), 4위 돌체 앤 비바즈(안민수X신은총X조진호X이해준, 561점), 5위 큐리어스(이동규X오스틴킴X이기현X김광진, 557점) 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프로듀서 군단의 오랜 회의 끝에 결정된 최종 탈락자 4인은 안민수, 림팍, 신은총, 김광진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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