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강사' 조정식 씨, 모교 고려대에 5억원 쾌척

신하영 2023. 5.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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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유명한 조정식 메가스터디 강사가 모교인 고려대에 5억원을 쾌척했다.

조 씨는 고려대 법학과 02학번 출신으로 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불린다.

일타 강사는 '1등 스타 강사'의 줄임 말이다.

조 씨는 강의 시작 1년 만에 일타 강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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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02학번…수능영어 일타강사로 유명”
“후배들 해외 경험 쌓는 데 써달라”며 기부
조정식 메가스터디 강사(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유명한 조정식 메가스터디 강사가 모교인 고려대에 5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4일 교내에서 ‘조정식 장학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기부금을 재원으로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신입생들에게 매년 50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조 씨는 고려대 법학과 02학번 출신으로 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불린다. 일타 강사는 ’1등 스타 강사‘의 줄임 말이다. 조 씨는 강의 시작 1년 만에 일타 강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강의를 수강하는 제자들 중에서도 몇 명을 선발하여 여행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모교 후배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다”며 “갓 입학해서 무한한 꿈을 키우는 신입생들이 많은 해외 경험을 할 수 있게 써달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학생들이 소중한 장학금으로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강사님의 고귀한 뜻이 후배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보내주신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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