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120년 금단의 땅, 정원으로 재탄생

박지환 2023. 5.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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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부는 약 90만 평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앞 일부 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4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으로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있는 스포츠 필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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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2일 서울 용산구 ‘용산 어린이 정원’의 전망언덕에서 바라본 대통령실 청사.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9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앞마당 반환부지를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조성해 대통령 취임 1주년 앞둔 5월 4일부터 국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2023.5.2 연합뉴스

정부는 약 90만 평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앞 일부 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4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다.

용산어린이정원내 작은 도서관인 용산서가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내 작은 도서관인 용산서가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은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으로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있는 스포츠 필드로 구성됐다.

용산어린이정원내 이벤트하우스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내 이벤트하우스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특히 장군 숙소는 실제 미군 장교들이 거주했던 주택과 거리 마당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문화, 휴식, 편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미국 소도시에 온 것 같은 이국적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용산어린이정원내 장군숙소 도로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내 장군숙소 도로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정원 중앙에 있는 잔디마당은 기존 미군 야구장이 있던 곳을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2만 평 규모의 대형 잔디마당으로 재탄생 시킨 공간으로 주변에는 각각의 특색을 지닌 세 가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용산어린이정원내 잔디마당 들꽃산책로.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내 잔디마당 하늘바라기길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잔디마당 한편에는 용산어린이정원과 함께 남산, 용산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언덕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서는 대통령실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통령실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언덕의 모습. 2023.5.2 대통령실제공

스포츠 필드는 12세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이 마련돼 향후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와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용산어린이정원내 스포츠필드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용산어린이정원내 스포츠필드 모습. 2023.5.2 대통령실 제공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캐릭터 전기,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생활체육행사, 클래식 음악공연도 계획돼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 방문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용산어린이정원 안내도
용산어린이정원 방문예약 QR코드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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