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두·강리나·송진욱·김지희·윤송아…‘작가와의 대화’ 통해 팬들과 만난다

엄상현 기자 2023. 5. 2.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가와의 대화'와 드로잉 퍼포먼스, 클래식 미니 콘서트에 이은 국악과 창작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고(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을 위해 준비된 행사다.

이번 전시 작품은 누구나 구입 가능하고, 그 수익은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종욱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작가도 만나고, 강의도 듣고, 공연도 보고…2일부터 다채로운 행사 가득

‘작가와의 대화'와 드로잉 퍼포먼스, 클래식 미니 콘서트에 이은 국악과 창작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고(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을 위해 준비된 행사다.

‘클래식 미니 콘서트’에 참여한 성악가 최경아, 석상근, 김기선(왼쪽부터).
첫 무대는 2일 오후 12시 반 성악가 최경아(소프라노)와 석상근(바리톤), 김기선(테너)이 마련한 '클래식 미니 콘서트'다. 영국 팝페라그룹 G4와 함께 공연하는 등 크로스오버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최경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성악 콩쿠르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석상근과 세계 속의 한국을 빛내는 성악가로 꼽히는 김기선이 합류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오후 3시부터는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와 배우 출신 설치미술가인 강리나 작가가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3일에는 1세대 추상화가인 고 백철극 작가의 아들인 백중필 씨를 통해 아버지의 작품 세계를 전해 듣고, MZ세대 대표작가 중 한 명인 송진욱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화가 겸 탤런트 윤송아(좌)와 캘리 아티스트 권도경 작가.
어린이 날인 5일에는 캘리 아티스트 권도경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요즘 가장 주목받는 김지희 작가와의 대화, 화가 겸 탤런트인 윤송아의 드로잉 퍼포먼스에 이은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또 미술관 앞 공간에서는 '제이 댄스 랩(J. Dance Lab)' 주니어무용단의 무용과 김병성 대금연주자(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영남판소리보존회 레인보우소리단의 국악가요, 무용가 박영애(전 국립무용단원)의 한국 창작무용 등이 펼쳐진다.

이와 별도로 전시장 이벤트 홀에서는 우광훈 영화감독(사진·비디오 아티스트)과 박일호 서평가,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가로 봉사하는 박지혜 간호사의 흥미로운 강의가 3일간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 홈페이지(http://barowoor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를 상시 상영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누구나 구입 가능하고, 그 수익은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종욱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일정은 작가 및 강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