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테이, ♥비연예인과 5월 29일 결혼 소감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

강민경 2023. 4.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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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결혼 발표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테이는 17일 공식 팬카페에 "떨리네요. 21살에 사회생활을 테이로 시작한 저에겐 테이 마니아라 스스로 칭하며 곁에 있어 준 이곳의 여러분들이 가장 친하고 가장 애정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21살에 사회생활을 테이로 시작한 저에겐 테이 마니아라 스스로 칭하며 곁에 있어 준 이곳의 여러분들이 가장 친하고 가장 애정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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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테이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결혼 발표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테이는 17일 공식 팬카페에 "떨리네요. 21살에 사회생활을 테이로 시작한 저에겐 테이 마니아라 스스로 칭하며 곁에 있어 준 이곳의 여러분들이 가장 친하고 가장 애정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합니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테이는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에요.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아직 전부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지금이라 아직 어색하고 떨리네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축복과 격려해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갈게요.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다음은 테이가 팬 카페에 남긴 글 전문

떨리네요. 21살에 사회생활을 테이로 시작한 저에겐 테이 마니아라 스스로 칭하며 곁에 있어 준 이곳의 여러분들이 가장 친하고 가장 애정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힘들 때 다독여주고 응원해주고 못날 때 격려해주고 부둥켜주는, 때로는 가족보다 더 고맙고 가깝고 미안한 그대들. 떨리는 마음이지만 누구보다 그대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하고자 글을 남겨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합니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어요.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합니다.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에요.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아직 전부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지금이라 아직 어색하고 떨리네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축복과 격려해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갈게요. 고마워요, 늘. 긴 글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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