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신재하 "전도연, '아~또 나빠'라고…김의성 겁주다 내가 겁먹어"[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2023. 4.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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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가 '모범택시2' 방송 후 '대선배' 배우 전도연의 반응을 공개했다.

신재하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도연 선배님이 절 보시자마자 '아~또 나빠!'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전도연의 차기작 넷플릭스 '길복순' 시사회에서 그를 만났다는 신재하는 "전도연 선배님이 절 보시자마자 '아~또 나빠!'라고 하시더라"라고 전도연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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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하.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재하가 '모범택시2' 방송 후 '대선배' 배우 전도연의 반응을 공개했다.

신재하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도연 선배님이 절 보시자마자 '아~또 나빠!'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신재하는 전도연과 함께한 tvN '일타스캔들'에 이어 15일 막을 내린 SBS '모범택시2'에서도 숨은 빌런을 연기하며 2연속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전도연의 차기작 넷플릭스 '길복순' 시사회에서 그를 만났다는 신재하는 "전도연 선배님이 절 보시자마자 '아~또 나빠!'라고 하시더라"라고 전도연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저희 '일타 스캔들' 배우들이 다 보러 갔다. 학생 역할 했던 친구들도 다 가고, 감독님들도 다 오셔서 오랜만에 술도 한 잔 하고 그랬는데 선배님이 저한테 '또 나빠'라고 하셨다"라고 웃었다.

악역으로 이제훈, 김의성과 대립하는 신을 촬영하며 있었던 뒷이야기도 귀띔했다.

신재하는 "(이제훈) 형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친구가 되고 싶어요' 했다가 안 된다고 해서 '화장실 쓸게요'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저희가 대놓고 마주한다. 그 장면을 찍을 때 기에 눌린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가 형성이 돼서 연기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15부, 16부에도 대립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그런 지점에서 형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김의성에게는 겁을 주는 장면에서 오히려 자신이 겁을 먹은 사연도 밝혔다.

신재하는 "사직서 던지고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밤이고, 조명을 너무 어둡게 해서 선배님 얼굴에 그림자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 그 얼굴을 보는데 얼굴이 너무 무서웠다. '내가 여기서 밀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선배님이 오히려 당황하시고 겁에 질리는 연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제가 더 무서웠고, 실루엣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 신재하. 제공| SBS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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