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김태흠 충남지사 12억 신고…1억3000만원↓

김기웅 서천군수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다섯번째 많아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보다 1억3100여만원 감소한 12억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선거비용 보전 금액을 중앙당에 반환해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지출을 위한 계좌 예금이 2억3800여만원 줄었다.

급여를 저축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소유한 예금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증가했고, 2022년식 GV80 승용차 가액으로 9300만원을 신규로 신고했다.

채무는 78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1800만원 늘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금융채무를 일부 상환해 지난해보다 6100여만원 늘어난 50억5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0억5000만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군수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6600여만원 줄었으나 순위는 한 단계 올랐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5400여만원 증가한 8억3000만원을 신고했고, 충남도의원 가운데는 양경모 의원이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지난해보다 14억400여만원 늘어난 38억4800여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자녀 소유 증권 가액이 12억200여만원, 예금이 1억2700여만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억3966만 원으로 1억3935만 원이 증가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의 재산 신고액 평균은 18억4218만7000원이다. 지난해(14억2115만원8000원)보다 4억2102만9000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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