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반값 월급'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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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의원 월급(세비)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세비 절반 먼저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정수 논의에 들어가자"며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열고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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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의원 월급(세비)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1년 기준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소득은 연 6415만 원, 국회의원 세비는 연 1억 5500만 원, 월평균 1285만 원이다. 가구당 평균소득에 맞추자"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국민의 생활감각으로 의정활동을 하자"며 "'세비 절반' 먼저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정수 논의에 들어가자.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열고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세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의원은 "세비 절반 먼저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정수 논의에 들어가자"며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열고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국회의원 세비 50% 삭감을 제안한 계기는 선거제 개편 논의와 맞닿아 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지난 17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언회를 열어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비례대표 50석 확대)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비례대표 50석 확대) ▲도농복합형 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현행 의석 수 유지)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첫 번째 안과 두 번째 안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의원 정수를 50명 확대하고, 그만큼 비례대표 의원 수를 늘리는 내용으로 이 경우 의원은 350명까지 늘어난다.
세 번째 안의 경우 대도시는 지역구마다 3∼10인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어촌 등 인구 희박지역은 1명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적용한다. 의원 정수는 그대로 두지만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 의석을 늘리는 내용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 난항이 예상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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