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母 만남 1년 미뤄…돌아가신지 이틀 뒤 발견" 눈물('같이 삽시다')

▲ 방은희. 제공|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방은희가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방은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에야 발견했다”라고 가슴 속에 숨겨둔 사연을 공개한다.

박원숙을 존경하는 배우로 꼽으며 ‘같이 삽시다’에 달려온 방은희는 자매들의 환영 속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공개한다. 최근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출연 중인 그는 “간만에 남편이 생겼다”라며 극 중 남편 최재성을 언급한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모처럼 생긴 남편이니 이불신이라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 방은희의 ‘사심’이 통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다사다난한 지난 삶을 얘기하던 중 방은희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어렵게 털어놓는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 외로운 싱글맘으로 살던 그는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모친의 호출에도 약 1년간 만남을 미뤘고,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에야 발견했다”고 뒤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또한 박원숙은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엄마’로 출연하던 시절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입당 제의를 받은 뒷이야기를 깜짝 공개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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