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인스타그램, 일 제대로 해라”…사칭 계정 못 잡아 뿔났다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SNS 사칭에 분노하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박준형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사칭하고 있는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다른 가짜 계정! 이 자식은 팬 페이지 계정인 척 사람들한테는 나인 척하면서 메시지를 보낸다. 팬 페이지라고 쓰면 인스타그램에서는 삭제를 안 하니깐 머리를 굴리는 아주 나쁜 놈”이라며 “내가 벌써 몇 번이나 인스타그램에 신고했는데 이놈의 인스타그램은 어이가 없다. 인스타그램 보안 측은 정신 좀 차리고 일 좀 제대로 해라. 아무 죄도 없고 착한 사람들이 피해받기 전에! 진심 화가 난다”고 불만을 내비치며 해당 계정 삭제를 요구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으로부터 ‘똑같은 유형의 신고로 폭탄 당해서 해당 계정 폐쇄를 안 했다’는 답변이 왔다”고 황당해하며, 이는 “‘우리는 수천 명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당신의 문제를 조사하기에는 너무 바쁘지만 이 메시지에 답장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말로밖에 안 들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godjp__ 아이디로 메시지가 오면 제발 무시하고 메시지와 그 페이지 자체를 신고해 달라. 나는 따른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없다. 지금 쓰고 있는 거 이거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가짜 계정을 만들고 있는 누구든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당장 멈춰라. 그리고 다른 사람인 척 무고한 사람들을 속이지 마라.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심지어 당신 자신에게도!”라고 경고했다.
앞서 박준형은 지난달 24일에도 “또 짝퉁. 이놈은 절대 내가 아니다. 저번에도 이야기했듯이 나는 지금 이 계정 하나뿐”이라고 알리며 “이 나쁜 사람이 벌써 거의 100명을 속여서 팔로우하게 했다. 우리 팬들 덕분에 또 이런 계정이 있다는 걸 알게 돼 너무 고맙다”며 해당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곧바로 무시하고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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