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단순 타박, 가슴 철렁했던 NC 강인권 감독
강인권 NC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즌 개막도 하기 전 간판 스타의 대형 부상이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을 피했다.
강인권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시범경기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응급차에 실려간 2루수 박민우에 대해 “걱정했던 것에 비해 큰 부상은 아니었다”면서 “왼쪽 어깨와 옆구리 쪽에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틀 정도는 더 쉬게 할 생각”이라며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시범경기 투입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우는 이날 LG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 감독은 “처름 쓰러질 때는 큰 부상이 아닌가 걱정을 했다”면서 “이후 방송 영상을 돌려보면서 그나마 큰 부상은 아니겠구나라고 조금 안도했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전날 LG전에서 6회초 수비 도중 뜬공을 잡기 위해 외야쪽으로 달려가다 우익수 천재환과 충돌했다.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응급차를 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여 장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범경기다. 시범경기 중 부상으로 막상 정규시즌에 뛸 수 없다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 감독은 “어제 같은 경우는 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코치들과 한번 더 피드백을 했다”면서 “선수들이나 코치들이나 어제 장면들을 보면서 좀 더 경각심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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