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새 멤버 채연 “인생에 ‘축구’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3. 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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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 공민지,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이 '골때녀'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장 채리나가 항상 '축구는 인생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골때녀'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제가 만으로 29살이고, 한국 나이로는 30살이다.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시작을 축구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FC 탑걸이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별 하나 더 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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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사진lSBS
가수 채연, 공민지,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이 ‘골때녀’ 새 멤버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강화 골때녀 고인돌 스타디움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제3회 슈챌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성훈CP, 김화정PD를 비롯해 김병지, 이을용, 이영표, 오범석 감독과 송해나(구척장신), 김승혜(개벤져스), 사오리(월드클라쓰), 공민지(탑걸), 김가영(원더우먼), 심으뜸(스트리밍파이터), 황희정(국대패밀리), 서기(발라드림), 채연(불나방)이 참석했다.

이날 채연은 FC불나방 멤버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며 “20번을 달고 막 들어왔다. 병아리라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만, 잠재된 능력으로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팀 분위기는 어떠냐는 말에 “계속해서 팀 분위기를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열정 넘치는 박선영 주장을 따라가기에는 제가 햇병아리다. 또 들어가자마자 나이 서열 2위라서, 동생들과 같이 으쌰으쌰 하고 있다”라고 말했따.

채연은 “저는 제 인생에 축구가 있을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처음 들어왔을 때 ‘예능 하듯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열정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연습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더라. 주5일, 주7일 공을 찬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거기에 뒤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눈을 빛냈다.

심으뜸(왼쪽), 공민지. 사진lSBS
심으뜸은 스트리밍파이터 선수로 ‘골때녀’에 합류했다. 심으뜸은 “기존에 바쁜 스케줄에도 축구를 하고 싶어서 ‘골때녀’에 들어왔기 때문에, 하루에 스케줄 정리만 2시간씩 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 서툴러서 이틀만 축구를 안 해도 볼 터치가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연습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이 속한 스트리밍파이터에 대해 “챌린지 리그의 가장 밑바닥인 언더독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 잃을 게 없는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리겠다”면서 “저희 팀이 ‘골때녀’에서 젊은 편이고, 최진철 감독이 저희를 체력왕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탑걸 공민지는 가요계에서 정상을 찍은 후, 축구 예능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을 때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정점을 찍었어도 도전은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장 채리나가 항상 ‘축구는 인생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골때녀’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제가 만으로 29살이고, 한국 나이로는 30살이다.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시작을 축구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FC 탑걸이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별 하나 더 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 축구 모임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FC구척장신, FC개벤져스, FC월드클라쓰, FC탑걸, FC원더우먼, FC스트리밍파이터, FC국대패밀리, FC발라드림, FC불나방, FC아나콘다, FC액셔니스타 등 총 11개 팀이 창단됐다. 제3회 슈챌리그 경기 개막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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