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퇴장’에 김도균 감독 “심판 판정 존중한다”

박건도 기자 2023. 3. 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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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홈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상대 침투를 대비하려 했는데, 전반 2실점이 그런 형태였다. 아쉽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득점이 일찍 나왔다. 이승우 퇴장도 아쉽다. 10명 선수로 최선을 다한 부분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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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 레드카드를 받은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홈 개막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는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졌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1무 1패 승점 1에 머물렀다. 포항은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홈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상대 침투를 대비하려 했는데, 전반 2실점이 그런 형태였다. 아쉽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득점이 일찍 나왔다. 이승우 퇴장도 아쉽다. 10명 선수로 최선을 다한 부분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반전부터 고전했다. 수원FC는 포항의 강한 압박에 휘둘렸다. 활동량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김도균 감독은 “처음에 22세 선수들이 뛸 때가 오히려 활기찼다. 라스와 무릴로 투입 후 안 풀렸다. 무릴로의 불필요한 드리블이 많았다. 이승우도 전반전 몸이 무거웠다. 초반 실점으로 인해 위축됐다. 전반전은 많이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한 골 차로 밀리던 수원FC는 무릴로를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김도균 감독은 “체력 문제도 있었다. 이승우나 무릴로 중 한 명을 교체하려 했다.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라고 짧게 답했다.

올 시즌 수원FC에 합류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단 윤빛가람은 두 경기 연속 중원에서 박주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공격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하다. 점점 괜찮아질 거다”라며 “박주호의 몸도 무거웠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질 않았다. 이광혁의 오른쪽 측면 공격은 좋았다.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창 포항에 공세를 퍼붓던 찰나 변수가 생겼다. 후반 37분 이승우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태클로 퇴장당했다.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김도균 감독은 “정확히 못 봤다.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 축구화 스터드가 들려있어 과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심판이 VAR까지 보지 않았나.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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