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부정적 시선? 설득한다고 변하지 않아”

김원희 기자 2023. 2.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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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해네치아



가수 김현중이 자신의 컴백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김현중은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3집 ‘마이 선(My Sun)’ 발매 쇼케이스에서 “그들을 설득 한다고 그들이 변화할 것 같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제가 겪어온 것들을 보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이렇게 반으로 나누어 정의할 수 없다. 저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다 설득하려고 하면 제 인생이 너무 피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대 위에서 계속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해나간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입바른 소리로 이렇다 저렇다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 선’은 2년 반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했다. 그가 지구에 귀환해 느꼈을 소중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김현중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2곡을 담았다. 27일 오후 6시 공개.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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