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vs전지현vs이나영, 대세는 민낯+명품백 패션 [스타와치]

이해정 2023. 2.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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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송혜교, 전지현, 이나영이 비슷한 시기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서면서 다채로운 공항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배우를 통해 살펴본 공항패션 대세 공식은 바로 '민낯+명품백'.

송혜교는 올블랙 패션과 대비되는 뽀얀 우윳빛 피부를 드러냈는데, 질끈 묶은 머리에 청순한 비주얼까지 화제의 출연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문동은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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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혜교, 전지현, 이나영
이나영
송혜교
전지현

[뉴스엔 이해정 기자]

톱스타 송혜교, 전지현, 이나영이 비슷한 시기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서면서 다채로운 공항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배우를 통해 살펴본 공항패션 대세 공식은 바로 '민낯+명품백'. 40대 또래인 세 배우는 두껍고 화려한 화장으로 나이를 감추는 대신 투명한 민낯(에 가까운 화장)으로 청순함을 강조했고, 수수하되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한 손에는 모두 명품 가방을 들었다.

지난 2월 15일 가장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 출국길에 오르면서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선 이나영의 키워드는 '러블리'였다. 3년 만의 공식석상이었지만 이나영 메이크업, 코디 팀은 의도적으로 힘을 빼는 쪽을 택했다. 부스스한 단발머리에 입술도 바르지 않은 듯한 '노메이크업 스타일'은 호화스러운 시상식 패션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 방부제를 먹은 듯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보송한 피부와 인형 같은 이목구비를 살리기 위해 거의 모든 화장을 덜어냈다.

패션 역시 편안함과 귀여움을 살렸다. 마치 곰이 걸어 다니는 듯 동글동글 귀여운 핏의 캐시미어 더블 재킷에 넉넉한 핏의 와이드 레그 팬츠를 매치했고, 하의와 같은 톤의 아이보리색 스니커즈를 착용했다. 재킷과 같은 톤의 브라운 계열 모자와 가방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낸 것이 포인트. 그렇다고 가격까지 귀엽고 친근하진 않다. 이나영이 착용한 재킷, 니트, 팬츠, 가방 모두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사의 2023 봄여름 컬렉션 및 코쿠닝 컬렉션을 믹스 매치한 것으로 이 브랜드의 송아지 가죽 가방은 최소 2백만원부터 6백만원 대에 이른다.

19일 각각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을 찾은 '혜지' 송혜교, 전지현의 공통점 역시 민낯.

송혜교는 올블랙 패션과 대비되는 뽀얀 우윳빛 피부를 드러냈는데, 질끈 묶은 머리에 청순한 비주얼까지 화제의 출연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문동은 그 자체였다.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친절한 손 인사를 건네지 않았더라면 진짜 문동은에 과몰입할 뻔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플한 블랙룩을 선보였지만 F사의 120만원 상당의 그레이 머플러와 같은 브랜드의 800만원 대 가방을 더해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송혜교의 얼굴을 화사하게 감싼 로고 머플러는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매처와 가격을 묻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송혜교가 시크한 겨울 여자였다면 전지현은 성숙하고 멋스러운 가을 여자로 변신했다. 하얀색 티셔츠에 통이 넓은 와이드 슬렉스에 스니커즈를 더한 놈코어룩(기능적이고 편안한 패션)에 300만원 대의 B사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같은 브랜드의 300만원 상당의 크로스백을 멨다. 손에 쥐고 있는 모자 역시 B사 제품으로 걸어 다니는 B사로 변신한 모습.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에 B사의 체크무늬가 더해지니 고급스러움이 급상승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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