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배우와 인간 사이, 무게 조절에 5년 걸렸다"
박정선 기자 2023. 2. 20. 08:55
배우 장근석이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31년 차를 맞은 '배우 장근석'과 '인간 장근석'이 느낀 감정과 무게감, 깨달음에 관해 “시소의 무게를 조절하는 데 5년이 걸렸다. 의욕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시간이 있어 불안했지만, 결국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쌓인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끼'를 통해 5년 만에 대중 앞에 선 그는 “어릴 때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기 위해 연기했고, 더 많은 작품을 하면 칭찬이 배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냉기가 돌아오자 결국은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대중의 반응에 흡수되기 시작하면 본질을 잊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오는 4월 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파트2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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