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새해 첫 우승 ‘청신호’..한국선수 ‘적신호’

정대균 2023. 2.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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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6·하나금융그룹)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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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 3R 1타차 2위
리디아 고. 연합뉴스AP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6·하나금융그룹)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날 7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릴리아 부(미국)와는 1타 차이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7번홀(파4)부터 10번홀(파4)까지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다. 이후 6개홀에서 파행진을 하던 리디아고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리디아 고는 “초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5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면서 “상대가 워낙 경기를 잘해 인내심을 가지려 노력했다. 후반 9홀은 썩 좋지 않았으나 17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멀어졌다. LPGA투어파 김효주(28·롯데)와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공동 1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KLPGA투어파 이소미(24·대방건설)와 임희정(23·두산건설)은 공동 18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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