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건 음악" 실력·비주얼 다 갖춘 라임라잇의 잠재력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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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비주얼을 다 갖춘 라임라잇이 정식 데뷔했다.
3인조라는 이색적인 구성, 데뷔부터 든든한 스태프들과 출발하는 점 등이 라임라잇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뷔 앨범임에도 싱글이 아니라 라임라잇의 다양한 보컬색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수록한 점은 라임라잇의 자신감이 투영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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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실력과 비주얼을 다 갖춘 라임라잇이 정식 데뷔했다. 3인조라는 이색적인 구성, 데뷔부터 든든한 스태프들과 출발하는 점 등이 라임라잇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임라잇은 지난 14일 데뷔 EP '러브 앤 해피니스'(LOVE & HAPPINESS)의 타이틀 곡 '어니스틀리'(HONESTLY)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고, 17일 모든 음원을 공개했다.
라임라잇은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토 미유와 MBC '방과후 설렘'의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은 수혜, 그리고 동양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관심을 끌고 있는 실력파 연습생 가은 등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수혜와 미유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팬덤을 형성했고 실력과 끼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YGX 도우에게 춤을 배운 가은이 합류, 완성도를 더했다.
라임라잇은 요즘 가요계에서는 드문 3인조 걸그룹이다. 라임라잇은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도 제한이 없는 '확장형 걸그룹'을 내세운다. 3인으로 첫발을 내밀지만 언제, 어떤 방식을 통해 새로운 대형을 갖출지 예측 불가능한 미래형 걸그룹을 지향한다.
이에 데뷔는3명이 했지만, 이후 멤버가 새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추가 멤버로 현재 같은 소속사인 그룹 케플러 멤버 마시로, 강예서가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프리데뷔 당시 라임라잇은 아이즈원 신드롬을 만든 김승수, 최현준(V.O.S) 프로듀서와 서지음 작사가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과 작업한 브라더수가 앨범에 참여했다. 퍼포먼스는 YGX의 도우가 맡아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작부터 막강한 스태프의 지원 속에 시작한 라임라잇은 이번 정식 데뷔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김승수 최현준이 프로듀싱을 맡아 소녀들의 순수하고 풋풋한 감정을 그대로 투영했으며 YGX 도우가 이번에도 안무를 맡았다.
라임라잇은 최근 뉴스1과 만나 "좋아하는 선배님들의 곡을 만든 분들이 곡을 해주고 해서 너무 영광이고 곡도 정말 좋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수록곡들이 프리데뷔 때 수록된 곡들처럼 각각 곡마다 느낌이 매우 다르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블랑누아', 당당한 포부를 담은 '크리스탈' 등이 그렇다"고 소개했다.
3명 모두 센터급 비주얼인 라임라잇이지만,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음악'이다. 프리데뷔 앨범과 이번 정식 데뷔 앨범에 수록된 모든 음악이 각기 다른 스타일인데다 멤버들이 곡의 개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데뷔 앨범임에도 싱글이 아니라 라임라잇의 다양한 보컬색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수록한 점은 라임라잇의 자신감이 투영된 부분이다.
라임라잇을 제작한 디지털마스타 대표는 최근 뉴스1에 "K팝 아티스트이지만, 음악은 세계 시장과 발을 맞춰야 한다"며 "라임라잇의 앨범이 팝적인 느낌이 나도록 여러번 갈아 엎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흔하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었고,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브리티시 팝으로 라임라잇의 데뷔 앨범을 꾸미고 싶었다"며 "라임라잇은 세계관이 없는 그룹이다, 세계관이 굳이 필요없다, 그걸 뛰어 넘는 무언가가 있으면 되는데 그게 바로 음악이다"라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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