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박희순 "남중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인물"

김종은 기자 2023. 2. 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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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박희순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연출 김문교)에서 추악한 비밀을 가진 남중도 역을 맡은 박희순은 15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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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박희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트롤리' 박희순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연출 김문교)에서 추악한 비밀을 가진 남중도 역을 맡은 박희순은 15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박희순은 "남중도라는 인물이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을 했던 사람이라서,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상황을 저질렀던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 '남중도'가 가진 죄책감과 그 인물이 더 큰 것을 위해서 하고자 했던 진심과 같은 것들이 고스란히 보여지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렇게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힌 그는 "사회적인 의미를 가진 주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기 불편하셨을 수도 있고, 또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시간이 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들게 찍은 만큼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박희순은 자신이 연기한 남중도 캐릭터에게 "당신의 진심은 알겠으나, 죄만큼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죗값을 다 받고 나와서,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박희순은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박희순 | 트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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