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비밀의 여자' 출연…이선호와 모자 호흡

김희정/인연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희정이 '비밀의 여자'에 출연한다.

김희정의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김희정이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출연을 확정하고 시청자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밀의 여자'는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상속녀와 엮여,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처음 방송된다.

김희정은 극 중 서태양(이선호 분)의 엄마 서정혜 역을 맡았다. 서정혜는 모든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세월만큼 강인하고 억척스러워 보이지만, 속내는 정 많고 눈물도 많은 따뜻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대체 불가 명품 조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희정이 배우 이선호와 특별한 모자(母子)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

김희정은 '엄마의 대명사'로 활약해오며 '술꾼도시여자들 2' '으라차차 내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런 김희정이 '비밀의 남자'에 이어 이번 '비밀의 여자'에서는 어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된다.

'비밀의 여자'는 '태풍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3월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