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타 차 공동 6위 추격전"…셰플러 ‘선두’

노우래 2023. 2.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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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임성재의 우승 경쟁이다.

임성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9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 선두(13언더파 200타),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과 닉 테일러(캐나다)가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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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대회’ WM 피닉스 오픈 3라운드

‘새신랑’ 임성재의 우승 경쟁이다.

임성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9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 선두(13언더파 200타),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과 닉 테일러(캐나다)가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다.

임성재

‘골프의 해방구’로 불리는 WM 피닉스 오픈은 지구촌 골프계에서 유일하게 음주와 고성을 허용하는 무대다.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하는 LIV 골프에 맞서기 위해 올해 9개 일반 대회의 상금 규모를 대폭 올렸고, WM 피닉스 오픈도 ‘특급 매치’ 로 승격됐다.

임성재는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4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3번 홀 버디(파5)는 14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는 뒷심을 자랑했다. 임성재는 파5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선두와는 4타 차,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기회다.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가 3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타이틀 방어로 통산 5승째를 달성할 호기다. 조던 스피스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공동 6위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8위(3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김시우가 4타를 줄이며 공동 20위(5언더파 208타)로 도약했다. ‘PGA 흥행카드’ 김주형은 버디 1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공동 28위 그룹으로 주춤했다. 2021년 준우승자 이경훈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48위(1언더파 21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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