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지안 왕, 서울시향과 엘가 협주곡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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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지안 왕(55)이 내한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꾸민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내한하는 지안 왕은 오는 16~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들려준다.
아울러 서울시향과 지안 왕은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연주회를 열어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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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예술의전당서 브렛 딘의 '코마로프의 추락' 초연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지안 왕(55)이 내한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꾸민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내한하는 지안 왕은 오는 16~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들려준다.
지안 왕은 엘가의 협주곡을 통해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1악장은 첼로의 장중한 선율이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과 슬픔을 연상시키며, 2악장은 빠르고 활기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3악장은 즐거운 날을 추억하듯 아름다운 선율이 중심을 이룬다. 마지막 4악장은 절망의 파도 속으로 침몰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마무리된다.
지안 왕은 구스타보 두다멜, 크리스토퍼 에셴바흐, 앨런 길버트, 얍 판 츠베덴 같은 뛰어난 지휘자들과 공연했고, 지난해에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 등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틀간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휴 울프의 지휘로 현대음악가 브렛 딘의 '코마로프의 추락',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서 초연하는 '코마로프의 추락'은 2006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별들을 향하여'(Ad Astra)라는 프로젝트를 위해 위촉한 작품으로, 우주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리듬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홀스트의 '행성'을 통해서는 우주의 광대함과 신비함을 선보인다. 7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곡인데, 각 악장에는 행성의 이름과 부제가 덧붙여 있다.
마지막 7악장 '해왕성, 신비주의자'에서는 안양시립합창단이 별들의 신비를 노래하며 우주의 심연 속으로 사라지듯 공연을 마친다.
아울러 서울시향과 지안 왕은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연주회를 열어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을 선사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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