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송혜교→임지연 연기 감탄, 현장은 전쟁터"[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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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이 '더 글로리' 속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성일이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의 배우와 협연하고 김은숙 작가가 각본,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 후반부인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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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은 최근 패션지 에스콰이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성일은 날렵한 슈트 베이스의 착장들을 입고 마치 영화 속 장면들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정성일 배우는 촬영 중 나온 온갖 주문에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모두 소화했다고 전해진다.
정성일은 성격을 묻는 질문에 "뭐든 잘 받아들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기왕이면 다 함께 웃으면서 일하고 싶어 한다"며 무던한 성격을 설명하다가도, 다만 "예의 없는 건 못 참는다"며 단호한 면을 드러냈다.
'더 글로리'의 출연진은 물론 한 번도 같이 작업해본 적 없는 배우까지 몇 차례 다른 배우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그는 본인 이야기보다 더 신나서 늘어놨다. 정성일은 그에 대해 "내가 연기 잘하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한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아서 자꾸 보게 되는 측면도 있지만, 그 어떤 이유보다 연기 잘하는 사람이 마냥 좋은 것 같다"고 답한다.
이어 송혜교의 연기에 대해서는 "파트 1 공개 후에 메시지를 보내 '미쳤다 너'라고 했다. '더 글로리'는 배우들이 정말 다들 대단하다. (염) 혜란이 누나는 대학로 공연할 때부터 워낙 유명했지만 이번에 보면서 '이 누나는 도대체 뭐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웃겼다 울렸다 하지'라는 생각에 또 새삼 놀라웠고. (임) 지연이도 너무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직접 못 만난 배우들 중에도 연기를 정말 잘한 분들이 많았다. 다들 치열하게 준비해오고 현장에서 그 이상을 내놓고 가니까 현장이 그야말로 전쟁터였다"고 전했다.
그는 '더 글로리' 이후 받은 관심에 대해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 너무 잘 써주셨고 감독님이 잘 찍어주셨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어딜 가든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일이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의 배우와 협연하고 김은숙 작가가 각본,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 후반부인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성일은 지난 1월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연극 '뷰티풀 선데이'에 출연 중이며, 3월 4일부터 막을 올리는 뮤지컬 '인터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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