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정가람 "폭행 신, 나 역시 힘들었다"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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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이 '사랑의 이해'를 촬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정가람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연출 조영민) 종영 인터뷰에서 "종현(정가람)이가 경필(문태유)을 때리는 신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이 갈렸는데, 나 역시 그 장면이 가장 몰입하기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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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가람이 '사랑의 이해'를 촬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정가람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연출 조영민) 종영 인터뷰에서 "종현(정가람)이가 경필(문태유)을 때리는 신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이 갈렸는데, 나 역시 그 장면이 가장 몰입하기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극 중 정가람이 맡은 정종현은 경찰이 되길 꿈꾸며 생계를 위해 KCU은행 경비원으로 일하는 인물. 꿈이 경찰인 만큼 누구보다 정의롭고 도덕적이어야 하지만 종현은 경필이 자신의 여자친구 수영(문가영)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소문을 퍼트리자 화를 참지 못하고 그를 폭행하고 만다.
이 장면을 회상하던 정가람은 "종현이가 시골에서 상경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이 공감됐지만 이 장면만큼은 이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히 밝히면서 "개인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건 어떤 이유에서이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아무리 화가 나도 대화로 풀어야 하는 평화주의자이다. 게다가 종현이는 꿈이 경찰이지 않냐. 아무리 화가 나고 힘들다 하더라도 주먹부터 나가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했다"는 그는 "대화를 통해 종현이가 경필을 떄려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애써 생각하려 했다. 그 상황에 맞게, 충실하게 연기하려 노력했다"라고 기울인 노력에 대해 전하면서 "아마 종현이도 나중에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9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사랑의 이해 | 정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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