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SM 이수만 퇴진 두고 이메일로 '공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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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최근 '이수만 1인 총괄 프로듀서'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골자로 한 SM엔터테인먼트의 최근 발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폈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종은 지난 5일 새벽 SM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이사가 발표한 'SM 3.0' 계획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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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최근 '이수만 1인 총괄 프로듀서'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골자로 한 SM엔터테인먼트의 최근 발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폈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종은 지난 5일 새벽 SM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이사가 발표한 'SM 3.0' 계획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두 대표가 이수만과 대화를 하지 않고 내부와 상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점을 문제 삼으며, SM에는 이수만의 프로듀싱 능력과 역량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정오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SM 3.0: IP 전략 -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를 발표했다. SM의 설립자이자 오랜 시간 총괄 프로듀서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이수만 프로듀서의 '1인 체제'에서 벗어나, 이 역할을 다수의 제작센터와 레이블로 나눈다는 '멀티 프로듀싱 체제'로 변하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멀티 체제' 도입을 통해 △SM이 쌓아온 프로듀싱 역량을 다수의 제작센터와 레이블로 나눠 체계화함으로써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 △각 제작센터에 아티스트 전담 및 제작/핵심 기능 배치, 독립적인 의사결정 보장해 IP 창출력 강화 △제작센터별 창작 자율성을 존중해 SM의 음악 커버리지 확대 △아티스트의 생애주기별로 책임과 권한 일치해 맞춤 자원 관리라는 4가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SM 설명이다.
다만 직원 대다수가 사실상 '개혁'에 가까운 'SM 3.0' 계획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방향이어서, 김민종의 '이수만 퇴진 공개 반대' 주장은 SM 내부에서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 데뷔한 김민종은 '느낌' '머나먼 나라' '미스터 Q' '고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9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배우이자, '착한 사랑' '하얀 그리움' '비원'(悲願) '엔드리스 러브'(Endless Love) '순수'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가수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한때 자회사인 SM C&C 이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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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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