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첫 팀장 간담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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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소통 강화를 위한 첫 팀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팀장급 공직자들에게 "'공직사회의 허리'인 팀장들은 각 부서 내에서 '나무'가 아닌 '큰 숲'을 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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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과장 간담회' 이어 공직자들과 '소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소통 강화를 위한 첫 팀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팀장급 공직자들에게 "'공직사회의 허리'인 팀장들은 각 부서 내에서 '나무'가 아닌 '큰 숲'을 볼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6개월 간 매주 월요일 주재하던 실국원장 회의 횟수를 줄이고 과장급과 팀장급 공직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과장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첫 팀장 간담회를 연 것이다.
팀장 간담회는 400여 명의 팀장을 부서별로 나눠 진행하게 되며, 김 지사는 이날 산업경제실,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도서관 등 팀장 90여 명과 만났다.
김 지사는 "조직은 목표와 방향이 정확히 서야 하고, 방향이 서면 성공하기 위해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위해 힘차게 가자. 그러면 목표 100%가 아니더라도 70%이나 80%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팀장 여러분들이 도지사 만큼의 생각을 가지지는 않더라도 실국 내에서 '나무'가 아닌 '큰 숲'을 보며 일을 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팀장으로부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충남 정책 방향'에 대해 질문 받은 김 지사는 "충남도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의 반이 있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이 우리 충남에 밀집돼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선도적으로 나갈 생각이고 모든 부분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도시가스 시설을 각 마을까지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시설 투자 예산이 너무 많이 필요해 면 소재지 같은 곳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것"이라며 "서너 채 집이 띄엄띄엄 있다면 시설 투자가 쉽지 않다. 40-50가구로 집단화 하면 시설 투자는 물론 고독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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