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장윤정 앞에서 노래 부를 때 가장 떨려”

안진용 기자 2023. 2.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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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선배님 앞에서 노래 부를 때 가장 떨렸어요."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경연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김다현은 여러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거두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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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 (사진=연합뉴스)

"장윤정 선배님 앞에서 노래 부를 때 가장 떨렸어요."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경연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김다현은 2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다현은 신곡 ‘엄마’과 ‘어즈버’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또 다른 타이틀곡인 ‘이젠 알겠더이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 그는 "노래 부르며 떨릴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후 "경연 때 가장 많이 떨었다. ‘미스트롯’, ‘보이스트롯’에 출연할 때 대선배님들이 지켜보고 계셔서 긴장이 되더라"면서 "‘미스트롯’ 때 장윤정 선배님이 중앙에 계신데 너무 눈이 잘 보인다. 심사위원들은 보통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지켜보는데 살짝 무섭다"고 엄살을 부렸다.

3년 만에 공개되는 ‘열 다섯’에는 타이틀곡 3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19곡이 수록됐다. 실제 올해 열 다섯이 된 김다현은 이같은 앨범명을 지은 것에 대해 "아버지는 ‘행복’이나 ‘예’, ‘효’를 원하셨는데 저는 ‘열 다섯’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옛날이면 시집, 장가 갔을 나이이고 중2병이 오는 나이이기도 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생각도 생각도 많아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김다현은 여러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거두며 주목받았다.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3위에 해당되는 미(美)로 선정됐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또 다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다는 김다현은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을 눈여겨보게 된다"면서 "조언보다는 무대를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긴장하고 ‘잘해야지’ 하면 오히려 실수할 수 있다. 무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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