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엄유신, "나는 M사 낙하산" '수영복 과다노출'로 출연 정지 받았던 사연? [종합]

김예솔 2023. 1. 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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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신이 과거 수영복 과다노출로 인해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극 중 김용건의 누나이자 첫째 딸 영숙을 연기한 배우 엄유신이 등장해 과다 노출로 방송국을 옮겼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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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엄유신이 과거 수영복 과다노출로 인해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극 중 김용건의 누나이자 첫째 딸 영숙을 연기한 배우 엄유신이 등장해 과다 노출로 방송국을 옮겼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엄유신씨가 프로그램을 여러 개 하면서 바쁠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엄유신은 "광고를 워낙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역할을 다양하게 하니까 글래머라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노출신도 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조금 있었다"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조금이면 어느 정도냐"라고 짓궂게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유신은 "내가 TBC 출신인데 데뷔하자마자 광고 모델로 뽑혔다. 그 브랜드의 모든 광고를 다 했다. 한 5년은 했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CF에 수영복을 입고 타월을 감는 씬이 있었는데 그게 과다노출이라고 하더라. 수영복을 입고 띠를 두르고 사진을 찍었는데 TBC에서 과다노출이라고 했다"라며 "감독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했는데 3개월 정지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방송국에 갔는데 내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써 있었다. 3개월 정지 처분이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속상해서 광고 홍보실에 전화를 했더니 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회장님실로 나를 데리고 가서 인사시켰다. 회장님이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MBC로 전화를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낙하산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유신은 "내가 낙하산이라서 눈치를 많이 봤다. MBC선후배님들이 나를 밉게 봤을 거다"라고 회상했다. 

엄유신은 "전원일기에 가끔 나오지만 참 재밌었다. 그 가족들이 그리웠다"라고 말했다. 임호는 엄유신과 사극 인연을 이야기했다. 임호는 "대장금에서 같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나는 대비마마가 전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용건은 엄유신과 함께 김수미를 만나러 갔다. 김수미는 엄유신을 반갑게 맞았다. 김수미는 "한 30년만에 만나는 것 같다"라며 "너는 얼굴이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편하게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자식은 없나"라고 물었고 엄유신은 "그러니까 외롭다는 거다"라며 "하루 놀고 하루 쉬고 그렇게 산다"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김혜정은 평소 요리를 하는 김수미에게 쉬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직접 점심식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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