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두뇌공조' 특별 출연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배우 이승준이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7, 8회에서 '역대급 캐릭터'로 특별 출연한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준은 '두뇌공조' 7, 8회에 특별 출연한다. 이승준은 아내가 있음에도 극한 외로움을 느껴 가상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 허범수 역으로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이승준이 허범수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극한의 긴장감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허범수가 무언가를 목격,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무심하게 눈길을 돌린 허범수는 충격을 받은 듯 동공이 점점 커진데 이어, 흔들리는 눈빛으로 두려움까지 내비친다.

이승준은 허범수 역으로 촬영하는 내내 전심전력으로 에너지를 쏟아내며 혼신의 활약을 펼쳐 현장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승준은 '두뇌공조' 특별 출연에 대해 "이진서 감독과 KBS 2TV 드라마시티 '완벽한 부부' 이후 10여 년 만의 조우였는데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승준이 맡은 허범수 캐릭터는 가상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라 연기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드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면서 "바쁜 스케줄을 쪼개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해준 이승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 이승준의 지원 사격으로 극의 완성도는 물론 몰입도 또한 한층 높아질 '두뇌공조' 7, 8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두뇌공조'는 뇌과학자와 형사의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