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깨부쉈다” 5년만 돌아온 장근석, 수염 기르고 거친 남자로(미끼)[종합]

배효주 2023. 1.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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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장근석.

장근석은 '미끼'로 5년 만에 대중을 만나게 됐다.

"저를 깨부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그는 "뻔한 장근석보다, 새로운 나를 뽑아내보고 싶다는 욕심, 그게 5년 간의 인고의 시간 동안 느꼈던 점"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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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5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장근석. 그가 "나를 깨부수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연출 김홍선/작가 김진욱) 언론 시사회가 1월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과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2회 씩 공개되는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의문의 살인 사건과 8년 전 사기 사건 사이의 비밀을 파고드는 형사 ‘구도한’ 역의 장근석, 유사 이래 최대 사기 범죄자이자 역대급 빌런 ‘노상천’ 역의 허성태, '구도한'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 ‘천나연’ 역의 이엘리야, 이 밖에 이성욱, 이승준, 박명훈, 오연아 등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은 '미끼'로 5년 만에 대중을 만나게 됐다. 이날 장근석은 "군대 다녀온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이렇게까지 (복귀에) 시간이 걸릴 줄 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끼'는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게 소중하게 품었던 대본"이라며 "지난 5년 동안 충전을 많이 했다. 한 번도 활동을 하며 쉬어본 적이 없는데, 살고 싶었던 삶을 즐겼다. 물론 그 동안 대본도 연구하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현장에서 감을 익히려고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의논하다보니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의 만족감을 밝혔다.

"저를 깨부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그는 "뻔한 장근석보다, 새로운 나를 뽑아내보고 싶다는 욕심, 그게 5년 간의 인고의 시간 동안 느꼈던 점"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장근석은 '구도한'을 연기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는 등,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장근석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작품이어서 어떤 모습의 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뻔한 저의 모습을 탈피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수염도 기르고, 절제도 하는 등,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팠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니냐"는 의견에 "특정인을 모델로 삼았다기보다, 2000년대 초중반에 많이 일어난 사기 사건을 취합해서 이 작품에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도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 특정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근석은 아시아의 프린스이지 않나"라면서 "미팅은 했으나 아직 출연을 결정하지 않았을 때, 장근석 씨와 술을 한 잔 마시면서 '이 친구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군대도 다녀오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성인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구도한' 캐릭터를 잘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장근석에 대한 신뢰를 전한 김홍선 감독은 "제 이미지 속에 있는 형사의 그림이 있었는데,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맞춰나갔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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