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정성화 “영화 위해 14kg 감량…노래하다 기절하기도”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 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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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영화 '영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성화는 "2019년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동연을 하던 중 영화에 캐스팅됐다. 술과 먹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못하니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면서 "다이어트는 비결이 없다. 안먹고 운동하는게 답이다. 몸무게를 14kg을 감량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절대로 못할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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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사진ㅣ에이콤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영화 ‘영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뮤지컬 ‘영웅’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에이콤 윤호진 예술감독, 윤홍선 대표,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석했다.

정성화는 “2019년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동연을 하던 중 영화에 캐스팅됐다. 술과 먹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못하니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면서 “다이어트는 비결이 없다. 안먹고 운동하는게 답이다. 몸무게를 14kg을 감량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절대로 못할거 같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살을 빼니 몸에 무리가 왔다. 공연 중 ‘장부가’ 마지막 음을 내다가 기절을 했다. 노래 다음에 암전이라 관객들은 모르는데 스태프들이 난리가 났었다. 지금도 ‘장부가’를 부를 때 기절 할까봐 트라우마 생겼다”고 고백했다.

다만 “살을 뺄 수 밖에 없었던 건 꿈을 이루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뮤지컬이 영화화된다는 건 참 꿈같은 순간이고, 그 영화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는 건 내 소원을 이루는 거였다. 살을 안뺄 이유가 없었다. 임금이 됐기 때문이 아니라, 소망과 꿈을 위해 감량을 했다. 촬영 기간에도 몸무게를 유지하느라 고생을 했다”면서 “다만 시사회 때 내 얼굴을 보니 나름 자랑스럽더라. 앞으로도 작품을 또 하게 된다면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오는 2월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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