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차기작은 뮤지컬 ‘인터뷰’

김지우 기자 2023. 1.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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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 넷플릭스 제공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5년 만에 재연된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입소문 만으로 13일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간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3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재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캐스팅 군단에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포함돼 더욱 기대를 안긴다.



뮤지컬 ‘인터뷰’는 비밀을 안고 있는 두 남자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심리 게임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작품은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면서 시작된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한층 더 발전한 뮤지컬 ‘인터뷰’는 완전히 새로운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이전 공연과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 킴 역에는 정성일,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유진 킴은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로, 10년 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잔혹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 역은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이 연기한다. ‘싱클레어 고든’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조각 내버린 역할로, 매 시즌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에는 박새힘, 조영화, 유소리, 문은수이 함께한다. 조안은 누구보다 큰 고통을 안고 조각난 기억으로 존재하는 인물로,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눈물겹다.

피아니스트에는 양찬영과 조재철이 합류한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2월 초 대망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2023년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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