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김남길, 연말 주인공되나…'악마음'으로 연기대상 도전→'아일랜드' 공개

정빛 2022. 12.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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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2022년을 화려하게 끝맺는다.

올해 상반기는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마음')'로, 하반기에는 영화 '비상선언'으로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김남길이 연말 마지막까지 대중과 만나, '열일'의 방점을 찍는다.

극 중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할을 맡은 김남길이 범죄자들과의 심리전이 관전 포인트인 작품에서,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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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남길이 2022년을 화려하게 끝맺는다.

올해 상반기는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마음')'로, 하반기에는 영화 '비상선언'으로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김남길이 연말 마지막까지 대중과 만나, '열일'의 방점을 찍는다. 30일에 주연작 '아일랜드'가 공개되고, 31일에는 SBS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그가 2022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일랜드' 스틸컷. 사진 제공=티빙

먼저 30일 베일을 벗는 티빙 '아일랜드'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아일랜드(극본 오보현, 연출 배종)'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김남길은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닌 존재 '반'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악귀 정염귀 처단을 위해 '반인반요'로 길러졌던 반은 정염귀에 쫓기는 원미호(이다희)를 구하는 인물이다. 김남길이 반을 통해 요괴와의 스펙타클한 사투는 물론, 원미호와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 및 캐릭터 포스터 등으로 이미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 상황이다. 판타지 액션의 신기원을 시원하게 열 김남길의 활약이 주목된다.

'악마음' 스틸컷. 사진 제공=웨이브, SBS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에는 '2022 SBS 연기대상'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도 있다. 물론 올해 SBS 드라마가 좋은 수확을 거둔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등과 경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런 가운데, 김남길이 대상 주인공이 될지는 분명 지켜볼 만하다. 지난 3월 종영한 '악마음'은 한국형 프로파일링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방영 도중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서 3주간 결방했음에도, 올림픽 이후 시청률이 더 올라 최고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실제 장르물 마니아 사이에서는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프로파일링 기법이 한국에 처음 도입된 무렵의 시대를 충실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제27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웰메이드작임을 재입증했다.

여기에는 주연 배우 김남길의 진가가 발휘됐다는 호평이 따른다. 극 중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할을 맡은 김남길이 범죄자들과의 심리전이 관전 포인트인 작품에서,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에 2019년 이미 '열혈사제'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그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더불어 '악마음' 또한 작품성을 치하하는 상을 받아도 마땅하기에, 이날 연기대상 결과에 더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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