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윤정수, 불화설·손절설 왜 나왔나

황효이 기자 2022. 12.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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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왼쪽)-윤정수



윤정수가 절친으로 알려진 박수홍의 결혼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불화설, 손절설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박수홍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수홍의 결혼식에는 법정 공방으로 불참한 가족 대신 연예계 절친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불참한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해 공석이 된 혼주석에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앉았고 박수홍과 함께 하객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유재석, 강호동, 지석진, 김국진, 김용만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는 1부 손헌수, 2부 MC 붐이 맡았고 축가는 박경임을 비롯해 멜로망스 김민석과 이찬원, 조혜련, 이동우, 손헌수 등이 불렀다.

반면 박수홍과 20년 지기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윤정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불화설’ ‘손절설’이 나왔다.

이에 2020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도 재조명됐다. 당시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절연을 선언한 바 있다. 손헌수는 “수홍 형이 농담 삼아 자꾸 ‘나중에 셋이 실버타운에 살자’고 얘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는 술을 좀 드시고 ‘난 너희랑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야’ 하시는데 진심이구나 싶어서 섬뜩했다”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저는 20년 동안 형들 식생활 관리는 물론, 구인과 면접까지 다 해준 ‘방자’였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 후 손절 논란이 일자 손헌수는 SNS를 통해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형들(박수홍, 윤정수)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다.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이다. 저에게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박수홍과 윤정수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여기에 윤정수가 박수홍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손절 의혹이 퍼졌다.

한편 윤정수는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은 없다”며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돈을 갚지 않은 사람이다. 미안해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해하도록 하고 이제 새해가 되니까 1/4분기 안에 갚도록 해라”라고 덧붙였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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