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 차장·김순호 경찰대학장 내정[종합]

2022. 12.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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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치안정감 3명과 치안감 1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경찰청 차장에 조지호(54)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경찰대학장에 김순호(59) 경찰청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내정됐다.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보임했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에 박성주 울산청장을, 경찰청 교통국장에 윤소식 대전청장을,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에 김수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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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치안정감 3명 치안감 15명 전보 인사
조지호(왼쪽부터) 신임 경찰청 차장과 김순호 경찰대학장 내정자.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청은 치안정감 3명과 치안감 1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경찰청 차장에 조지호(54)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경찰대학장에 김순호(59) 경찰청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내정됐다.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우종수(54)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태원 참사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광호(58) 서울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등 7개의 보직이 있다.

조지호 내정자와 김순호 내정자는 앞서 ‘초고속 승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20일 다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조 내정자는 경상북도 청송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 경찰대를 나와 1990년 경위로 임관했다. 강원 속초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근무해 인사 검증 업무를 했다.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보임했다.

김 내정자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교육정책담당관,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과장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1989년 특채로 경장에 임용됐으며 지난 7월 경찰국 초대 국장에 올랐다.

15명의 치안감 보직 인사도 발표했다. 김순호 내정자의 뒤를 이어 김희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자리한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에 박성주 울산청장을, 경찰청 교통국장에 윤소식 대전청장을,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에 김수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내정했다.

3명 치안감 승진자도 나왔다. 김병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으로, 한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안보수사국장으로 승진 및 보직 임명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인사를 내년 초까지 경무관과 총경, 경정까지 대규모 경찰 고위직 인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전해진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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