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안나라수마나라', 주연의 책임감 커…어려움 있었다"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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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은이 상반기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공개 이후 주연의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사실 작품 오픈이 올해이기는 했지만 '안나라수마나라'와 '젠틀맨'은 작년에 찍어서 올해는 사실 연기를 안 했다, (예능인)'청춘 MT'만 했고 지난 달에 남궁선 감독님의 차기작을 같이 하긴 했지만 (이전까지)거의 일년 가까이 연기를 하지 않아서 바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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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성은이 상반기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공개 이후 주연의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사실 작품 오픈이 올해이기는 했지만 '안나라수마나라'와 '젠틀맨'은 작년에 찍어서 올해는 사실 연기를 안 했다, (예능인)'청춘 MT'만 했고 지난 달에 남궁선 감독님의 차기작을 같이 하긴 했지만 (이전까지)거의 일년 가까이 연기를 하지 않아서 바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나와서 긴장하면 보낸 시간이 있었다, 2022년을 돌이켜 보면 상반기는 많이 어려움이 있었다, 작품이 나오고, 작품이 어땠든 내가 주연의 위치에서 작품이 나온 것이었고 그걸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상반기가 쉽지 않았고 하반기에 내가 단편 연출 경험이 생기면서 많은 것들을 얻었던 한해가 된 거 같다"며 "상반기 지날 때 올해 많이 힘들겠는데 생각했는데 나의 두려움을 크게 뛰어넘는 선택을 했을 때 오는 것이 그만큼 컸다, 삶에 대해서 많이 느꼈던 게 컸다"고 설명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생각보다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작품이다. 최성은은 '생각보다 호평이 아니라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태도가)그렇게까지 좋다고 생각 안 하는데 지금까지 촬영한 작품이 나왔을 때 모든 평들을 다 찾아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영향 안 받으면 상관없는데 (영향을) 다 받다보니 큰 역할로 작품에 참여한 게 처음이었고, 작품에 대한 것은 내가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작품보다는 맡고 있는 책임감이 커서 (시리즈에 대해 나온)얘기들에 대해 돌이켜볼 지점이 더 커진 거다, 더 크게 뭔가 생각을 해볼 법한 지점들이 컸다"며 "모든 작품이 연기든 나쁜 얘기든, 사람의 시선마다 좋게 안 보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 얘기가 내 책임감이 커져 더 보이다 보니까(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전체를 봐야하는가에 대한 시각이 없었는데 끝나고 나서는 조금 더 내가 작품을 어떻게 봐야하지, 시선이 더 커져야 하는구나 하고 새로운 어떤 감각이 들어오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로 검사 오해를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오락물이다. 최성은은 극 중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을 연기했다.
한편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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