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이순재 "원작 그대로 만들어…배우들 연기도 사실적 표현 위해 노력"

정혜원 기자 2022. 12.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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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연출가인 이순재가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중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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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제공ㅣ아크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이자 연출가인 이순재가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중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연극 '갈매기'에서 연출가이자 배우로 분해 극을 이끈다. 이순재는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과 연극을 준비하고 직접 연출을 한 것에 대해 "그동안 다들 열심히 연습했다. 극장이 커서 조금 걱정이 되긴한다. 이번 작품은 원작 그대로 만들었고, 이 연극은 배우가 그대로 살아야 한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역할을 그대로 소화하고 관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원작 작가인 안톤 체홉은 단순한 작가가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의학, 천문, 지리를 전부 꿰뚫는 작가다. 이 작품은 4대 희극이 아니라 희곡이자 비극이다"라며 "이 작품은 사실주의의 표본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도 사실적으로 꾸밈없이 해야지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 중 갈매기는 자유롭게 마구 날아다닐 수 없는 갈매기를 뜻한다. 또 이 사상적 체제에서는 젊은이들의 미래도 없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이 원작으로, 등장인물들간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2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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