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문짝만하게 ‘맨유 이적설’ 김민재 “방해된다” 발언 조명
영국 매체도 김민재(26·나폴리)의 발언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김민재가 이적설 보도 때문에 ‘방해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소속팀 나폴리로 돌아가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매체는 당시 김민재가 공항에서 “주변에 이적 이야기가 많지만, 나폴리에 온 지 6개월밖에 안 됐다. 나는 인터뷰를 피했고, 그 이유 중 하나는 나에 대한 소문이 방해되기 때문”이라고 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는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활발한 일본이 부럽다’는 김민재의 발언이 집중 조명됐다.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많아져야 국제무대에서 축구대표팀의 경쟁력이 생긴다는 게 요지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역시 이적설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입단 후 훨훨 날았다. 5대 리그에 막 입성했지만, 적응기 없이 한결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오른 김민재는 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리란 전망이 쏟아졌다. 맨유의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줄지어 나왔다. 김민재는 본인을 둘러싼 소문에 관해 입을 열었고, 영국 매체도 그의 발언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유럽에선 무명에 가까웠던 김민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을 떠난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휴식할 전망이다. 그는 21일 진행되는 팀 훈련에 합류해 재개되는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리그 15경기를 치른 나폴리(승점 41)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AC밀란(승점 33)에 8점 앞서며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나폴리는 1월 5일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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