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탕가’ PD “주종혁X배윤경 잘생기고 예뻐서 캐스팅”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이대경 PD가 주종혁, 배윤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12월 15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아쉬탕가를 아시나요(극본 염제이, 연출 이대경)’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는 불만 가득한 이 세상, 꼬일 대로 꼬인 요가 강사가 꼬인 것 하나 없는 ‘갓물주’를 만나 펼치는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주종혁과 배윤경은 각각 건물주 아들 설태준, 요가 강사 강나라로 분한다. 이대경 PD는 “잘생기고 예뻐서 캐스팅을 결정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게 캐릭터들의 외적인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경 PD는 “주종혁 씨가 전에 출연한 작품을 보다가 멜로 캐릭터는 아니기는 했지만 잠깐씩 그런 느낌을 내는 장면을 보고 반했다. 설레더라. 턱을 묘하게 치켜드는 멋진 연기를 할 줄 알더라. 이런 배우라면 대본을 맡기면 엄청난게 나올 거라 생각했다”라며 “배윤경 씨는 여러 작품에서 세련된 연기를 했지만 이 캐릭터를 정서적으로 잘 표현할 것 같았다. 미팅하면서 얘기를 나눠봤더니 그동안 비춰진 것과 다른 정서가 나오더라”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두 분이 기존에 하던 배역과는 다른 이미지 배역을 맡기게 됐는데 조금의 불안함도 있었다. 첫날 촬영을 나갔는데 너무 재밌게 표현을 해줬다. 이 두 분의 연기에 얹혀서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캐스팅은 100점 만점에 400점짜리 캐스팅”이라고 만족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일곱 번째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는 12월 1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