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샤론스톤’ 홍진희 “꽃뱀으로 오해, 회장님이 전용기로 태우러 왔다고도”

강민선 2022. 12. 12.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0년대 '한국의 샤론스톤'이라고 불리던 배우 홍진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홍진희는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80~90년대 당시 섹시한 비주얼에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섹시 여배우로 손꼽힌 바 있다.

이날 홍진희는 "드라마 '서울의 달'을 찍을 때 사람들이 정말 꽃뱀으로 오해했다"며 MBC 일요 아침 드라마 '짝'을 촬영하며 배우 김혜수와 친해졌다고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90년대 ‘한국의 샤론스톤’이라고 불리던 배우 홍진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홍진희를 만나다] 돌연 은퇴 선언하고 사라졌던 90년대 대표 섹시 여배우 근황, ‘한국의 샤론스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홍진희는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80~90년대 당시 섹시한 비주얼에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섹시 여배우로 손꼽힌 바 있다.

이날 홍진희는 “드라마 ‘서울의 달’을 찍을 때 사람들이 정말 꽃뱀으로 오해했다”며 MBC 일요 아침 드라마 ‘짝’을 촬영하며 배우 김혜수와 친해졌다고도 알렸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같이 나이트클럽도 다니고 술도 취해 업혀오고 했다. 요즘은 절대 안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희는 “이런 이야기해도 괜찮나? 쟤는 꼭 스폰서가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늘 받았다”며 “심지어 어느 회장님이 필리핀에 나를 태우러 전용기로 왔다 갔다 한다더라. 어머나 정말 소문대로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진희는 “제가 성격이 온순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 그런 게(스폰서가) 안 되는데 주변에 늘 따라다니는 (루머였다)”며 “지금은 너무 편하고 홀가분하다. 어렸을 때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오히려 나이 먹었다는 게 편하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진이 그동안 쌓아놓은 커리어를 두고 떠난 것을 안타까워하자 홍진희는 “이 일에 대해서 어느 순간 흥미를 못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전성기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당시 선택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난 딱 그 시기에 외국 가서 살고 싶었고 5년이란 세월 동안 재미있게 잘 보냈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늙어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한다”며 “원래 반백수이긴 한데 유튜브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홍진희는 “저 환갑이지만 아직도 건강하다. 몸도 건강하고 정신도 건강하다”며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