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9년차' 션 "♥정혜영과 아이들 중 누굴 더 사랑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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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누션 멤버 션(50)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49)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19년 차인 션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나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세요?' 내 대답은 항상 '아내를 더 사랑합니다' 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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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누션 멤버 션(50)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49)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19년 차인 션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나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세요?' 내 대답은 항상 '아내를 더 사랑합니다' 이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션은 정혜영의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션은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너무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아내 혜영이를 더 사랑한다"며 "어떻게 나무보다 열매를 더 사랑하랴? 나무가 있고 열매가 있지, 나무 없이 열매가 있을 수는 없다. 아이는 열매이고 아내는 나무"라고 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많은 부부가 아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며 "아이 엄마, 한 남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사랑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할 아내가 사랑받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힘들어하고 불행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 나무가 병들기 시작한다. 나무가 병들면 나무에 달린 열매도 병들지 않을까? 나무를 사랑해줘서 나무가 건강하면 당연히 나무에 달린 열매인 아이들도 건강해진다"며 "난 나무인 혜영이를 우리 사랑의 열매인 아이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사랑받는 혜영이 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란다"며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사랑을 배운다. 행복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행복을 알아간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션은 2004년 10월 1세 연하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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