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 이어 김상수로 ‘강철매직 시즌2’ 이어질까[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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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이 유격수 김상수(32)를 품었다.
2020~2021시즌에 부상과 부진으로 예전만 못한 성적으로 인해 박병호에 대한 에이징커브 평가도 나왔지만, KT는 3년 총액 30억원에 그를 붙잡았다.
시즌2는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유격수 김상수가 주인공이다.
올시즌 김상수는 부상으로 인해 72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 0.251, OPS(장타율+출루율) 0.6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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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KT 이강철 감독이 유격수 김상수(32)를 품었다. ‘강철매직 시즌2’가 이어질까.
딱 1년 전이다. 이 감독은 ‘국민거포’ 박병호의 진가를 알아보고 품었다. 2020~2021시즌에 부상과 부진으로 예전만 못한 성적으로 인해 박병호에 대한 에이징커브 평가도 나왔지만, KT는 3년 총액 30억원에 그를 붙잡았다. 믿음과 확신이 밑거름이 된 까닭일까. 박병호는 올시즌 35홈런을 때려내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홈런왕’을 탈환했다.
특히 KT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악재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박병호는 팀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공신이다. 이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박병호의 부활 드라마는 ‘강철매직 시즌1’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상수는 2009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2년까지 14년을 뛰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삼성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통산 1552경기에 나섰고, 그 대부분이 유격수 출전인 선수다. 잠시 2루로 옮기기도 했지만, 2020년 8월부터 유격수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멀티 내야수비가 가능한 것 역시 강점이다. 향후 심우준이 상무에서 돌아오면, 김상수를 주전 2루수로 위치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 2루수 박경수를 대신할 자원도 된다. 안정된 수비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받았다. 게다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통산 33경기에 뛰었다. 이 가운데 26경기가 한국시리즈다. 아직 나이는 32살로 많은 것이 아니다. 여러모로 KT에 딱 맞는 선수란 얘기다.
다만,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시즌 김상수는 부상으로 인해 72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 0.251, OPS(장타율+출루율) 0.628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격수 김상수’만 놓고 보면 매우 인상적이다. 김상수는 지난 8월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에서 유격수로 복귀해 타율 0.301, 1홈런 15타점, OPS 0.700로 반등했기 때문.
박병호의 부활을 경험한 KT다. 이제 삼성의 가장 화려했던 왕조를 이끌었던 ‘유격수 김상수’가 반전을 준비한다. 내년 ‘강철매직 시즌2’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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